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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MORE 삼성 1호점daily life 2020. 11. 25. 15:34

11월 20일 새로 오픈한 와인&모어 삼성 1호점에 다녀왔습니다.
휴무를 맞아, 연말 모임에 필요한 와인을 오늘 구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일정을 짜고 첫 방문한 와인샵 와인&모어 삼성 1호점입니다. 오픈 행사하는 할인 품목들이 남아 있는게 꽤 있었습니다. 특히 알마비바 2017가 남아 있었는데, 가격은 20만원 후반으로 꽤 괜찮아 보였어요. 이전에는 25만원 내외로 찾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장터 때를 노리지 않는 이상 30만원 밑으론 보기 힘들어져 버렸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은 평일 소매가 40만원이더라구요. 하하. 코로나 이슈로 인해 확실히 와인 소비가 많아지고 가격도 많이 올랐어요.. 삼성 1호점이라고 해서 당연히 [삼성역] 부근 일 줄 알고 검색해봤지만 실제로는 [선정릉역]에서 가까웠습니다. 참고 하시길 바랄게요.

제가 찾고 있던 케이머스 카베르네 소비뇽은 없었고, 아르테미스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셀러를 둘러보던 와중! 르 클레랑스 드 오-브리옹(샤또 오-브리옹의 세컨 와인)과 쁘띠 무통(샤또 무통 로췰드의 세컨 와인)을 발견했습니다! 쁘띠 무통은 정말 이제 장터가 아니면 사기 힘든 가격이 되어버렸어요. 병만 봐도 참 먹음직 스럽습니다. 오-브리옹 이 있는 그라브의 페삭 레오냥 같은 경우 2016 빈티지가 최근 빈티지 중 가장 상위로 가격이 높고, 2016, 2015, 2017 순으로 빈티지가 괜찮았습니다. 생각한 예산 안에서 고민 끝에 클레랑스 오-브리옹 2015 빈티지로 구매했어요.

보르도 5대 샤또의 와인을 만나보게 되다니, 얼른 마셔보고 싶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끝나면 모임을 가져 볼 생각입니다. 묵직하고 멋진 병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오늘 구매 가격은 330,000원입니다. 기념으로 밖에서 사진도 한 장 남겨봤어요. 마실 때 또 사진을 남겨두겠지만, 구입한 즉시 바로 기쁨을 간직하기 위해서!
보르도 5대 샤또 같은 경우는 다수의 수입 회사가 있지만 오늘 구입한 병은 신세계에서 수입한 오-브리옹 입니다.

선물용 와인도 보고 있었는데요, 끌로 생 장이나 보카스텔 CDP가 있으면 구입하고 싶었는데, 역시 없더라구요. 셀러를 둘러보다 가격이 좋아보여 구입한 샤또 몬텔레나입니다. 파리의 심판으로 유명한 와인이죠. 76년 당시 파리의 심판 화이트 1위를 차지한 와이너리이기도 합니다. 나파 밸리에 위치해 있으며 샤도네이 품종, 2017 빈티지입니다. 소노마, 나파 밸리에 레드 같은 경우 2017 빈티지가 작황이 애매해서 구매를 피했는데 화이트는 작황이 괜찮은 편에 속한다고 봅니다. 가격은 129,000원에 구매했습니다. 화이트 와인이 아이보리 실크 배경 박스에 들어가 있으니 보기 좋아보입니다. 받으시는 분도 마음에 들어하셨으면 하네요.
선릉에 와인 콜렉터나 송파 와인집도 순차적으로 들릴 생각이었지만 첫 샵부터 원하는 와인을 찾게 돼서 금방 집으로 돌아왔어요. 와인 살 일이 많아지는 연말입니다. 와인&모어에서 와인을 고르고 있는데, 와인 구매를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참 많았습니다. 특정 와이너리의 와인을 찾기 보다는 '포트 와인 있을까요?' 처럼 와인 소비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와서 구매하시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와인&모어의 브랜드 인지도와 접근성이 점점 좋아지는 듯 하기도 하고, 와인을 즐기는 인구도 늘어나는 듯 합니다.
영화 '사이드 웨이'의 대사 처럼, 특별한 날 와인을 마시는게 아니라 와인을 오픈할 때가 특별한 날이 된다는 말. 생기가 많이 떨어진 2020년에 특별한 날을 선물해주는 건 미식과 와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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